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사나운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T-렉스)와 매우 비슷하면서도 온 몸이 깃털로 덮여있는 1억2천500만년 전의 거대한 육식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중국과 캐나다 과학자들은 랴오닝성(遼寧省)의 한 채석장에서 부드러운 깃털로 덮여있는 T-렉스 근연종 3마리의 화석을 발굴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유티라누스 후알리’(Yutyrannus huali: 아름다운 깃털로 덮인 독재자란 뜻)로 명명된 이들 공룡 중 가장 큰 것은 몸길이 10m, 몸무게 1천400㎏ 정도로 지금까지 발견된 깃털 공룡 중 가장 큰 것보다도 40배나 큰 것이라고 밝혔다.
유티라누스는 이후 600만년이 지나 T-렉스가 살았던 때에 비해 훨씬 추운 시기에 살았기 때문에 이 깃털은 아마도 보온용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깃털은 단순한 필라멘트형으로 오늘날 어른 새의 뻣뻣한 깃털보다는 어린 새끼의 폭신한 솜털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한 학자는 이 공룡의 깃털 촉감이 “길고 두툼한 모피” 같았다고 표현했으며 다른 학자는 “에뮤(호주 고유의 큰 새)의 깃털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깃털 공룡의 존재는 깃털의 진화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어째서 이들은 푹신한 깃털을 가졌고 T-렉스는 그렇지 않은지 연구하는데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과 캐나다 과학자들은 랴오닝성(遼寧省)의 한 채석장에서 부드러운 깃털로 덮여있는 T-렉스 근연종 3마리의 화석을 발굴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유티라누스 후알리’(Yutyrannus huali: 아름다운 깃털로 덮인 독재자란 뜻)로 명명된 이들 공룡 중 가장 큰 것은 몸길이 10m, 몸무게 1천400㎏ 정도로 지금까지 발견된 깃털 공룡 중 가장 큰 것보다도 40배나 큰 것이라고 밝혔다.
유티라누스는 이후 600만년이 지나 T-렉스가 살았던 때에 비해 훨씬 추운 시기에 살았기 때문에 이 깃털은 아마도 보온용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깃털은 단순한 필라멘트형으로 오늘날 어른 새의 뻣뻣한 깃털보다는 어린 새끼의 폭신한 솜털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한 학자는 이 공룡의 깃털 촉감이 “길고 두툼한 모피” 같았다고 표현했으며 다른 학자는 “에뮤(호주 고유의 큰 새)의 깃털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깃털 공룡의 존재는 깃털의 진화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어째서 이들은 푹신한 깃털을 가졌고 T-렉스는 그렇지 않은지 연구하는데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