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올해 중으로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잉락 친나왓 현 태국 총리의 친오빠인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뒤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고 궐석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았다.
라오스를 방문중인 탁신 전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지지해 주시면 내가 올해 중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면서 “나를 지지하는 모든 분이 공항에서 나의 입국을 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 전통 신년인 송끄란(13∼15일)을 맞아 지지자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11일 라오스에 입국했으며, 이번 주말에는 캄보디아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라오스 정부는 탁신 전 총리의 신변 안전을 위해 탁신 전 총리가 타고 있던 전세기의 도착 공항을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군기지로 변경했다.
탁신 전 총리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암살 기도를 모면했다”면서 “내 신변을 보호해준 라오스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잉락 친나왓 현 태국 총리의 친오빠인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뒤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고 궐석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았다.
라오스를 방문중인 탁신 전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지지해 주시면 내가 올해 중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면서 “나를 지지하는 모든 분이 공항에서 나의 입국을 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 전통 신년인 송끄란(13∼15일)을 맞아 지지자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11일 라오스에 입국했으며, 이번 주말에는 캄보디아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라오스 정부는 탁신 전 총리의 신변 안전을 위해 탁신 전 총리가 타고 있던 전세기의 도착 공항을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군기지로 변경했다.
탁신 전 총리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암살 기도를 모면했다”면서 “내 신변을 보호해준 라오스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