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진행하는 TV 토크쇼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뉴스전문 방송 ‘러시아 투데이’(Russia Today·RT)를 통해 처음으로 방영됐다. 베일에 싸였던 첫 출연자는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사이드 하산 나스랄라였다.
어산지는 오후 방송된 자신의 토크쇼 ‘내일의 세계’에서 나스랄라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레바논의 저항운동을 지지하기 때문에 헤즈볼라는 알 아사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리아 반군과 접선했고 정권과의 대화를 유도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반군 측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매회 26분 분량으로 10회 시리즈로 예정된 토크쇼는 어산지가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다고 RT는 소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어산지는 오후 방송된 자신의 토크쇼 ‘내일의 세계’에서 나스랄라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레바논의 저항운동을 지지하기 때문에 헤즈볼라는 알 아사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시리아 반군과 접선했고 정권과의 대화를 유도했다.”고 밝힌 뒤 “그러나 반군 측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매회 26분 분량으로 10회 시리즈로 예정된 토크쇼는 어산지가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다고 RT는 소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04-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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