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오바마 美대통령 경호원 6명 사직

‘성매매 의혹’ 오바마 美대통령 경호원 6명 사직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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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미국 비밀경호국이 20일(현지시간) 지난주 콜롬비아에서의 성매매 사건으로 요원 3명이 추가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성매매 사건으로 3명의 요원이 추가로 사직서를 제출해, 이번 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요원은 총 6명으로 늘었다.

비밀경호국은 또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요원이 알려진 것보다 1명이 더 많은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성명에서 사건에 연루된 요원 중 1명은 심각한 부도덕행위에 대한 혐의는 벗었지만, 사직할 수 있는 행정적 조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처음엔 비밀경호국 요원 11명이 지난주 카르나 해안도시에 있는 호텔로 여성 21명을 부른 성매매 사건과 관련됐다. 지난주 초 사직한 3명 중 2명은 관리자급 요원이었다.

전날 미 국방부는 이번 사건과 연루된 군 요원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해 언론에서 알려진 10명이 아닌 11명이라고 밝혔다. 조사받고 있는 군 요원 1명은 미 육군 특수부대요원이다.

한편 이날 오후 마크 설리번 비밀경호국 국장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토안보부 소속의 비밀경찰국은 대통령 외에 부통령, 전직 대통령,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 외국 대사관을 경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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