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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도 건강 이상..이틀째 공식일정 취소

모랄레스도 건강 이상..이틀째 공식일정 취소

입력 2012-04-25 00:00
업데이트 2012-04-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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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57)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함께 남미 강경좌파의 축을 이루는 에보 모랄레스(52) 볼리비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이틀째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수도 라파스에서 이틀째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네라 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감염됐다”고만 말하고 병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모랄레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행하지 않았다”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회복 중이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달 중부 코차밤바 시를 방문하던 중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과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010년 11월 역시 코차밤바에서 왼쪽 무릎의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한편 암 치료를 위해 쿠바에 체류 중인 차베스 대통령은 전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 안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혀 세간에 떠도는 위독설을 일축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국영 VTV와의 생방송 전화 연결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4월26일에는 카라카스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베스는 추가 암 치료와 검사를 위해 쿠바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차베스가 지난주 쿠바에 도착한 이후 1주일 이상 트위터를 통해서만 소식을 알리자 위독하거나 사망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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