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태국이 국경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군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군 소식통들이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프레아 비히어주 부사령관 멘 리 중령은 전날 국경지대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캄보디아군 병력이 태국군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1년 전 양국간 국경 분쟁이 종식된 이래 처음으로 공개된 무력 충돌이어서 주목된다.
리 사령관은 양측이 약 10분간 소총과 수류탄을 동원해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태국 육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측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해 응사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초 국경을 둘러싼 분쟁으로 군인 17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태국은 또 캄보디아인들이 국경을 넘어와 불법 벌채를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측을 비난했다.
양국은 국경 분쟁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에도 분쟁지역에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4.6㎢ 규모의 11세기 힌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놓고 국경분쟁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프레아 비히어주 부사령관 멘 리 중령은 전날 국경지대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캄보디아군 병력이 태국군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1년 전 양국간 국경 분쟁이 종식된 이래 처음으로 공개된 무력 충돌이어서 주목된다.
리 사령관은 양측이 약 10분간 소총과 수류탄을 동원해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태국 육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측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해 응사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초 국경을 둘러싼 분쟁으로 군인 17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
태국은 또 캄보디아인들이 국경을 넘어와 불법 벌채를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측을 비난했다.
양국은 국경 분쟁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에도 분쟁지역에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4.6㎢ 규모의 11세기 힌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놓고 국경분쟁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