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30세 이후 출산, 자궁내막암 위험↓

30세 이후 출산, 자궁내막암 위험↓

입력 2012-07-30 00:00
업데이트 2012-07-30 10: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0세 이후 출산은 자궁내막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베로니카 세티아완 (Veronica Setiawan) 예방의학교수는 마지막 출산한 나이가 30세로부터 5년이 경과할 때마다 자궁내막암 위험이 약13%씩 낮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세티아완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 8천600여명과 건강한 여성 1만6천500여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30-34세에 마지막 출산을 한 여성은 25세 이전에 출산을 마친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이 17%, 35-39세 사이에 마지막 아기를 낳은 여성은 32%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후에 마지막 출산을 한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44%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가장 흔한 1형 자궁내막암과 드물지만 공격적인 2형 자궁내막암 모두 마찬가지였다.

출산횟수, 체중, 경구피임약 사용 등 다른 자궁내막암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입구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자궁 안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미국에서는 4번째로 빈발하는 암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i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