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5개월 된 유아가 돌연사한 엄마 옆에서 이틀간 방치됐다가 구조됐다고 호주의 일간 디 에이지(The Age)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멜버른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멜버른 서부 야라빌 지역의 주택으로 출동, 25살 난 엄마 시신 곁에 방치돼 있던 15개월 된 남아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아는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구조대에 의해 인근 왕립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가 지난 3일께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해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는 엄마가 돌연사하자 돌봐주는 사람 없이 최소 이틀간 시신 곁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멜버른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멜버른 서부 야라빌 지역의 주택으로 출동, 25살 난 엄마 시신 곁에 방치돼 있던 15개월 된 남아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아는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구조대에 의해 인근 왕립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가 지난 3일께 돌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해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는 엄마가 돌연사하자 돌봐주는 사람 없이 최소 이틀간 시신 곁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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