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리비아 주재 미국대사 피습 사망 사건을 포함해 중동의 반미 시위 등을 촉발시킨 이른바 ‘이슬람 모독 영화’와 미국 정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모로코 고위관리들과 회담을 하면서 “미국 정부는 절대 이 비디오물과 관련이 없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그 영화의) 내용이나 메시지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 비디오는 역겨운 내용이며 괘씸한 내용이다. 뭔가 냉소적이고 세상을 혐오하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위대한 종교(이슬람)를 모욕했고 분노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반대 단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에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사기꾼으로 묘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의 건국 이래 종교에 대한 관대함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온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일부 사람들이 왜 미국이 그런 나쁜 영화 제작을 못 하게 않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오늘날의 기술 발달 수준 등을 생각할 때 그런 것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불쾌한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모로코 고위관리들과 회담을 하면서 “미국 정부는 절대 이 비디오물과 관련이 없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그 영화의) 내용이나 메시지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 비디오는 역겨운 내용이며 괘씸한 내용이다. 뭔가 냉소적이고 세상을 혐오하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위대한 종교(이슬람)를 모욕했고 분노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반대 단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에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사기꾼으로 묘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의 건국 이래 종교에 대한 관대함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온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일부 사람들이 왜 미국이 그런 나쁜 영화 제작을 못 하게 않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오늘날의 기술 발달 수준 등을 생각할 때 그런 것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불쾌한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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