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前구단주 전처, “위자료 적다” 소송

다저스 前구단주 전처, “위자료 적다” 소송

입력 2012-09-27 00:00
업데이트 2012-09-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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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전(前) 구단주의 전처 제이미 매코트가 이혼 위자료가 너무 적다며 소송을 냈다.

매코트는 남편이었던 프랭크 맥코트가 지난 3월 21억달러에 구단을 매각한 반면, 자신은 위자료로 1억3천만달러(한화 약 1천451억원) 밖에 받지 못했다며 재산 처분 과정은 사기였고 이를 바로잡길 원한다고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매코트 부부는 2009년부터 이혼소송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이혼에 합의했으며 제이미는 매코트 전 구단주가 지난해 8월 이혼 소송 중 자신의 재산은 3억달러 이하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제이미는 다저스 공동 소유권을 포기하는 대신 위자료를 받았으며 남편은 지난 3월 구단 매각 후 17억 달러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제이미의 변호사인 버트 필드는 “그동안 봤던 재산 분할 소송 중 가장 불공평한 결과”라고 밝혔다.

필드 변호사는 매코트 전 구단주가 위자료를 자발적으로 조정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제이미는 소장에서 “전 남편은 이를 실수였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다저스의 가치가 저평가된 것이 실수라도 재산 분할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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