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 신임 주중 대사에 총리측근 고위직 내정

日, 신임 주중 대사에 총리측근 고위직 내정

입력 2012-10-06 00:00
업데이트 2012-10-06 0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이 얼마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주중 일본 대사의 후임에 기테라 마사토(59) 내각관방 외교 담당 부장관보(차관급)를 기용할 방침이라고 5일 NHK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11일 내각관방 외교 담당에 취임한 기테라 부장관보를 중국 대사로 보내기로 한 것은 고위직 총리 측근 인사를 통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 이후 악화된 중·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내각관방의 외교 담당 부장관보는 총리 측근에 있는 외교 담당 공무원 중 최고위직이다.

기테라 부장관보는 1991∼1993년 외무성 중국과에서 일한 것 외에는 중국 관련 업무 경험은 적은 편으로 외무성 국제협력국장, 관방장 등을 거쳤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11일 니와 우이치로 현 중국 대사의 후임으로 니시미야 신이치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을 발령냈지만, 그가 닷새 만에 신병으로 사망한 뒤 후임자 인선에 진통을 겪어 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10-06 13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