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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말께 중의원 해산할 수도 있다”

“日 연말께 중의원 해산할 수도 있다”

입력 2012-10-21 00:00
업데이트 2012-10-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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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정부의 국채발행법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연말께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를 수도 있다고 일본 각료가 21일 밝혔다.

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력자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경제재정상 겸 국가전략 담당상은 이날 후지 TV에 출연해 노다 총리가 자민당과 공명당에 소비세 인상과 사회보험 개혁에 협조하면 ‘가까운 미래에’ 중의원을 해산을 약속한 것을 언급했다.

마에하라 재정상은 “내년 초는 가까운 미래가 아니다. 총리는 자신의 약속을 확실히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소비세 인상 등의 법안이 통과됐지만 지난달 민주당 대표에 재선된 노다 총리는 언제 총선을 치를지 분명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정부가 총선 전에 특별공채발행법안 외에 선거와 사회부문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말한 바 있다.

마에하라 재정상은 TV 출연 후 기자들에게 노다 총리가 “(해산) 날짜가 확정되면 레임덕에 빠져 필요한 일을 못할까 봐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마에하라의 이런 총선 관련 발언에 대해 아즈미 준(安住淳) 민주당 간사장 대행은 “당 지도부의 뜻”이 아니고 ‘개인적 발언’이라면서 의미를 최소화하려고 애썼다.

자민당 등 야당은 조기 총선을 요구하지만 민주당은 선거 패배 가능성을 우려해 선거를 미뤄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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