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1월 4일 해제
유럽 지역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ST)’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28일 오전 2시에 일제히 해제된다.이에 따라 유럽의 시곗바늘은 한 시간 뒤로 환원돼 한국과의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유럽지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해제된다.
올해는 지역별 현지시간 기준으로 파리, 베를린, 브뤼셀,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제네바 등 서유럽 지역이 28일 오전 3시에 시계가 오전 2시로 바뀐다.
아테네, 소피아, 앙카라 등 동유럽과 헬싱키 등 일부 북유럽 지역은 28일 오전 4시에 서머타임이 해제된다.
런던, 더블린, 리스본 등 지역은 현지시간 오전 2시에 시곗바늘이 한 시간 이전으로 돌아간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4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 활용을 늘려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서머타임 해제로 유럽 지역에서는 아침이 밝아지는 대신 해 지는 시간이 빨라져 저녁 활동은 위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