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시위로 쫓겨나 종신형을 사는 호스니 무바라크(84) 전 이집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교도소 샤워실에서 미끄러져 다쳤다고 관영 메나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머리를 다쳐 카이로의 교도소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리는 무바라크가 머리 부상과 가슴의 멍 때문에 치료를 받았지만, 그가 미끄러진 것은 2개월 전이며 당시에는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바라크는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하다 지난해 2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물러났으며 시위를 유혈 진압해 850명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하비브 알아들리 당시 내무장관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통신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머리를 다쳐 카이로의 교도소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리는 무바라크가 머리 부상과 가슴의 멍 때문에 치료를 받았지만, 그가 미끄러진 것은 2개월 전이며 당시에는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바라크는 30년간 이집트를 통치하다 지난해 2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물러났으며 시위를 유혈 진압해 850명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하비브 알아들리 당시 내무장관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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