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중남미 언론들도 박근혜 당선 관심

지구 반대편 중남미 언론들도 박근혜 당선 관심

입력 2012-12-20 00:00
업데이트 2012-12-20 02: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첫 여성 대통령’·’독재자의 딸’로 소개

지구 반대편 중남미 언론들도 박근혜 후보가 승리를 거둔 한국 대선 소식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일간지인 ‘엑셀시오르’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국제면 주요 기사를 통해 한국이 첫 여성대통령을 선택했다면서 독재자의 딸이자 보수주의자인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연합뉴스의 기사를 인용, 박 당선자가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앞으로 5년간 한국 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스페인어 뉴스 전문채널인 CNN 멕시코도 박 후보가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됐다면서 경쟁 상대였던 문재인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자가 대선을 국민의 승리로 밝혔다고 덧붙였다.

과테말라 일간지인 ‘프렌사 리브레’는 외신보도를 인용해 한국이 역사상 첫번째 여성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박 당선자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암살되기 전까지 18년 간 권좌에 있었다고 소개했다.

콜롬비아의 유력지인 ‘엘 티엠포’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국이 첫 여성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하면서 박 후보는 독재자의 딸이자 보수주의자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