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새해 첫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1일 오후 11시16분께 대북 결의안을 구두투표(voice vote)로 반대 없이(without objection) 가결 처리했다.
하원이 ‘재정 절벽(fiscal cliff)’ 타개를 위한 상원 합의안을 공방 끝에 투표에 부쳐 통과시킨 직후다.
이에 따라 하원의 대북 결의안은 제112대 의회 임기 내에 사실상 만장일치로 처리됐다.
하원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1명의 민주ㆍ공화 양당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적극 참여ㆍ협조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아울러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북한과 이란이라는 두 ‘불량국가’가 1980년대부터 미사일 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을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1일 오후 11시16분께 대북 결의안을 구두투표(voice vote)로 반대 없이(without objection) 가결 처리했다.
하원이 ‘재정 절벽(fiscal cliff)’ 타개를 위한 상원 합의안을 공방 끝에 투표에 부쳐 통과시킨 직후다.
이에 따라 하원의 대북 결의안은 제112대 의회 임기 내에 사실상 만장일치로 처리됐다.
하원 외교위원장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1명의 민주ㆍ공화 양당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적극 참여ㆍ협조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아울러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북한과 이란이라는 두 ‘불량국가’가 1980년대부터 미사일 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을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