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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목사 릭 워렌 20대 아들 자살

미국 유명목사 릭 워렌 20대 아들 자살

입력 2013-04-07 00:00
업데이트 2013-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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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받다 스스로 목숨 끊어”

미국 복음주의 교계를 이끄는 유명 목사인 릭 워렌의 20대 아들이 자살했다고 AP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워렌 목사가 담임하는 로스앤젤레스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는 성명을 통해 워렌 목사의 아들 매튜 워렌(27)이 오랜 기간 정신병과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 워렌 목사는 교회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가족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저녁 매튜와 좋은 시간을 보냈으나 6일 순간적으로 절망감을 느낀 매튜가 그런 선택을 했다면서 그는 태어날 때부터 깊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을 앓아왔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의 기도를 맡기도 했던 워렌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베스트셀러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목회자다. 최근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인 ‘오바마케어’가 직원들의 낙태 비용을 의료보험에 포함시켜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워렌 목사가 1980년 설립한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76㎞ 떨어진 레이크 포레스트에 위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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