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兆) 단위 숫자 두 개를 암산으로 계산해 ‘인간 컴퓨터’라는 별칭을 얻었던 인도의 여성 수학자 샤쿤탈라 데비가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간) 벵갈루루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향년 83세.
데비가 세운 교육 공익재단 관계자인 시바데브는 “지난 수년간 데비 상태가 좋지 않았다.특히 최근 1년간 자주 아팠다”고 지역언론에 밝혔다.
데비의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데비는 어린 시절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복잡한 수식을 암산만으로 계산해내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임의의 13자리 숫자(조 단위) 두 개의 곱셈 식을 단 몇 초 만에 암산으로 풀어냈고 한 번은 201자리 수의 23 제곱근을 1분 안에 풀기도 했다.
시바데브는 “계산을 단순화하는 그녀의 능력은 교육기관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다”며 “그녀의 죽음과 함께 그런 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데비는 아이들에게 복잡한 수식을 외우도록 강요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며 수학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펴왔다.
연합뉴스
데비가 세운 교육 공익재단 관계자인 시바데브는 “지난 수년간 데비 상태가 좋지 않았다.특히 최근 1년간 자주 아팠다”고 지역언론에 밝혔다.
데비의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데비는 어린 시절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복잡한 수식을 암산만으로 계산해내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임의의 13자리 숫자(조 단위) 두 개의 곱셈 식을 단 몇 초 만에 암산으로 풀어냈고 한 번은 201자리 수의 23 제곱근을 1분 안에 풀기도 했다.
시바데브는 “계산을 단순화하는 그녀의 능력은 교육기관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다”며 “그녀의 죽음과 함께 그런 능력이 사라지는 것은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데비는 아이들에게 복잡한 수식을 외우도록 강요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며 수학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