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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부서 무인기 공습’알카에다’ 추정 8명 사망

예멘 남부서 무인기 공습’알카에다’ 추정 8명 사망

입력 2013-06-01 00:00
업데이트 2013-06-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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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무인기가 1일(현지시간)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주요거점 지역중인 하나인 예멘 남부를 공습, 알 카에다 대원으로 추정되는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과 AP,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미군 무인기가 남부 아비얀주 마흐파드에서 알 카에다 대원을 수송하던 트럭 두 대를 공습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주고 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멘 정보당국 관계자도 공습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상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P통신과 AFP통신도 역시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남부지역 공습으로 7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AP는 미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두 대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고 AFP는 예멘 공군이 알 카에다 차량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마흐파드는 알 카에다 주요 거점이었다가 지난해 예멘군이 탈환한 진지바르와 자르 인근에 있는 마을로 알 카에다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군은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알 카에다 소탕작전을 진행, 같은 해 6월 자르, 진지바르, 슈크라 등 아비얀 주의 거점 세 곳에서 알 카에다를 몰아냈다.

미군도 알 카에다가 남아있는 예멘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멘 남동부 하드라마우트 주 사요운 시에 있는 예멘 공군기지 사령관 야흐야 알 우마이시 대령이 시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저격수 두 명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AP통신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저격수 두명이 차에서 내리던 알 우마이시 대령을 소음기를 단 총으로 쏜 뒤 달아났으며 대령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국은 대령의 암살 배후에 알 카에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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