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사진기자 출신인 중국의 자유기고가 두빈(杜斌)이 최근 경찰에 끌려간 뒤 형사구금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독일 매체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독일 도이체 벨레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저녁 베이징 경찰 10명이 두빈을 아파트에서 끌고 갔으며 집을 수색해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책과 자료들을 대량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胡佳)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을 통해 두빈이 베이징시 공안국 국가보위총대에 의해 불법 인쇄물 출판 혐의로 고발당해 형사 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후자는 두빈이 현재 펑타이(豊台)구 구치소에 있으며 중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인 푸즈창(浦志强)이 두빈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명보는 두빈의 구금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를 비롯해 국제인권단체들이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뉴욕타임스 베이징 지사도 베이징 경찰에 현재 상황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1972년생인 두빈은 지난 4월 랴오닝(遼寧)성 여성노동교화소의 고문 실태를 폭로하는 책을 냈으며 지난달에는 ‘톈안먼 학살’이라는 책을 홍콩에서 출간했다.
후자는 두빈이 체포된 것이 이들 두 책의 출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도이체 벨레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저녁 베이징 경찰 10명이 두빈을 아파트에서 끌고 갔으며 집을 수색해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책과 자료들을 대량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권운동가 후자(胡佳)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을 통해 두빈이 베이징시 공안국 국가보위총대에 의해 불법 인쇄물 출판 혐의로 고발당해 형사 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후자는 두빈이 현재 펑타이(豊台)구 구치소에 있으며 중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인 푸즈창(浦志强)이 두빈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명보는 두빈의 구금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를 비롯해 국제인권단체들이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뉴욕타임스 베이징 지사도 베이징 경찰에 현재 상황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1972년생인 두빈은 지난 4월 랴오닝(遼寧)성 여성노동교화소의 고문 실태를 폭로하는 책을 냈으며 지난달에는 ‘톈안먼 학살’이라는 책을 홍콩에서 출간했다.
후자는 두빈이 체포된 것이 이들 두 책의 출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