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주요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인 김 총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경기 순응적인 통화 정책에 고삐를 죄기 시작할 때 경제가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특히 “통화 완화 정책이 갑자기 중단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고 신흥국들의 자본 접근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와 관련해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실인 재정 확대와 양적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경제 개혁 조치를 담은 세 번째 화살에 대해서는 “시장이 불확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처음 두 개의 화살이 일본의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줬지만 진짜 문제는 일본의 투자 및 수출 증가 여부와 일본의 경쟁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7.9∼8.2%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의 금융 위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채무 때문에 중국에서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다”고 김 총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인 김 총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경기 순응적인 통화 정책에 고삐를 죄기 시작할 때 경제가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특히 “통화 완화 정책이 갑자기 중단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되고 신흥국들의 자본 접근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와 관련해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실인 재정 확대와 양적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경제 개혁 조치를 담은 세 번째 화살에 대해서는 “시장이 불확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처음 두 개의 화살이 일본의 소비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줬지만 진짜 문제는 일본의 투자 및 수출 증가 여부와 일본의 경쟁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7.9∼8.2%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의 금융 위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채무 때문에 중국에서 금융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다”고 김 총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