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가족 탄 승용차, 버스와 충돌…현지인 1명도 숨져
캄보디아 북부에서 한국인들이 탄 승용차가 버스와 충돌해 한국인 4명과 캄보디아인 1명 등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북부 캄퐁톰주 스토웅 지역에서 전날 오후 한국인 6명을 태운 승용차가 마주 오던 대만인 관광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캄보디아 버스 안내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대사관이 밝혔다.
한국인들은 현지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방모씨 등 선교사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인과 대만인 각각 2명이 다쳤으며 캄보디아인 버스 운전사와 통역원 2명도 부상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인들이 탑승한 승용차는 크게 파손됐다.
목격자들은 당시 사고차량 운전자들의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