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등을 태운 선박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에 접근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했다.
대만 외교부는 2일 성명에서 “중화민국(대만의 공식 국호)의 영유권이 미치는 지역인 댜오위다오 해역을 일본 민간 선박이 항해한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지질학적으로 센카쿠가 대만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일본 측에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라고도 요구했다.
일본 우익 단체인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 회원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여 명을 태운 어선 4척이 전날 오전 센카쿠 근해를 항해했다고 대만 나우뉴스가 전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달 30일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섬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양감시선 4척도 전날 일본 어선과 함께 센카쿠 근해에 진입해 중·일 선박 간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고 대만 언론이 소개했다.
센카쿠는 대만 이란(宜蘭)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만 외교부는 2일 성명에서 “중화민국(대만의 공식 국호)의 영유권이 미치는 지역인 댜오위다오 해역을 일본 민간 선박이 항해한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지질학적으로 센카쿠가 대만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일본 측에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라고도 요구했다.
일본 우익 단체인 ‘힘내라 일본! 전국행동위원회’ 회원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여 명을 태운 어선 4척이 전날 오전 센카쿠 근해를 항해했다고 대만 나우뉴스가 전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달 30일 오키나와(沖繩)현 이시가키(石垣)섬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양감시선 4척도 전날 일본 어선과 함께 센카쿠 근해에 진입해 중·일 선박 간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고 대만 언론이 소개했다.
센카쿠는 대만 이란(宜蘭)현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