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위중하지만 안정적”
한 달 이상 입원해 투병 중인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주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병실을 찾은 뒤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마디바(만델라 존칭)에 대한 치료가 효과를 보여 고무됐다”며 국민에게 계속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주마 대통령은 또 만델라 전 대통령이 아직은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10일로 33일째 입원 중이다.
이에 앞서 만델라의 손녀들인 자지웨(36)와 스와티(34) 자매는 9일 오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소를 짓거나 눈을 움직이는” 식으로 할아버지가 의사소통을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