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총재 특별보좌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놓고 미국이 ‘실망 성명’을 낸 데 대해 오바마 정권이 말 트집을 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특보는 17일 자민당 청년국 모임에서 “미국이 공화당 정권때는 그런 트집을 잡은 일이 없었는데 민주당의 오바마 정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일본의 많은 총리들이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았다면서 “내각 지지율 하락 등의 가치관으로 정치를 하면 당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아베 총리의 참배를 두둔했다.
하기우다 특보는 작년 8월15일 일본 패전기념일에 아베 총리 대리인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했던 인물로, 그의 이번 발언으로 미일관계에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특보는 17일 자민당 청년국 모임에서 “미국이 공화당 정권때는 그런 트집을 잡은 일이 없었는데 민주당의 오바마 정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일본의 많은 총리들이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았다면서 “내각 지지율 하락 등의 가치관으로 정치를 하면 당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아베 총리의 참배를 두둔했다.
하기우다 특보는 작년 8월15일 일본 패전기념일에 아베 총리 대리인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했던 인물로, 그의 이번 발언으로 미일관계에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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