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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세레스, 외계 생명체 생존 가능성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세레스, 외계 생명체 생존 가능성

입력 2014-01-24 00:00
업데이트 2014-01-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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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세레스. / 가디언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세레스. / 가디언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세레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인 ‘세레스’가 수증기를 내뿜는 증거가 확보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은 허셜 적외선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세레스가 초당 6㎏의 수증기를 분출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세레스가 상당량의 얼음이 보유하고 있다는 추측을 해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유럽우주국은 세레스에서 수증기가 분출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유럽우주국은 소행성 표면에 있는 얼음이 태양 열기에 녹으면서 나온 뒤 곧바로 수증기로 변해 우주 공간에 뿌려진다는 가설을 내놨다.

유럽우주국의 마이클 쿠퍼스 박사는 “세레스가 태양과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수증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소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외계생명체의 존재여부와 관련한 연구가 다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5년 던 탐사선을 세레스로 보내 보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세레스는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은 1801년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천문대에서 G. 피아치가 발견했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4.6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신기하다”,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온천이라도 있는 건가”,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외계 생명이 살고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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