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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경기장 인근 호텔에 ‘백색가루’ 배달 소동

슈퍼볼 경기장 인근 호텔에 ‘백색가루’ 배달 소동

입력 2014-02-01 00:00
업데이트 2014-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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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경찰 출동…”위험한 물질은 아닌 듯”

미국프로풋볼(NFL)의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이틀 앞두고 경기장 인근 호텔들에 수상한 가루가 배달돼 연방수사국(FBI)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는 슈퍼볼이 개최되는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근처 5개 호텔에 백색 가루가 들어 있는 수상한 편지가 배달돼 테러 방지팀과 위험 물질 관련 팀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였다.

FBI는 “초기 조사 결과 해로운 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펠러센터 근처에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사무실에도 이날 백색 가루가 담긴 편지가 배달됐지만 독성 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경찰은 전했다.

2월2일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시애틀 시호크스의 대결로 펼쳐질 이번 슈퍼볼에는 8만 명의 관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FBI와 뉴욕 및 뉴저지 경찰, NFL 사무국은 이번 슈퍼볼에서 지난해 4월 보스턴마라톤대회 때와 같은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뉴욕 경찰은 슈퍼볼 관련 행사가 열리는 맨해튼 지역에 200여 대의 임시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고 뉴저지 경찰과 NFL 사무국은 슈퍼볼 당일 경기장 안팎에 경찰관과 사설 경비요원 등 수천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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