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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실종 말레이機 수색에 400만弗 배정

美국방부, 실종 말레이機 수색에 400만弗 배정

입력 2014-03-22 00:00
업데이트 2014-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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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50만弗 투입…구축함·대잠초계기 등 배치

미국 국방부는 말레이시아 실종기 수색작업을 위해 400만달러(약 43억2천만원)를 이미 배정했으며 필요하면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티븐 워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종기 수색 작업 지원을 위해 배정한 액수가 현재 400만달러”라면서 “우리 추산대로라면 다음달 초까지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 부대변인은 또 이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액수는 250만달러라고 밝혔으나 추후 말레이시아 정부를 상대로 상환을 요청할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370) 실종 직후 미사일장착 구축함 ‘키드’(USS Kidd)와 ‘핑크니’(USS Pinckney)를 현지에 급파한 뒤 최근 철수시켰으며, 첨단 대잠초계기인 ‘P-8A 포세이돈’ 등 정찰기 2대는 지금도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배정된 400만달러가 소진되더라도 말레이시아 정부가 요청하면 수색작업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수중탐색장치인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TPL)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이 장비는 최대 수심 6천m에서 항공기 잔해를 수색할 수 있는 첨단 수중 청음기기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이런 요청이 있다는 사실은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지원 계획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소속 항공기들은 이날 인도양 남부에서 실종기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중국과 노르웨이 영국 등도 군함과 상선 등을 통해 수색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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