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 아동학대 23년 연속 늘어…처음 7만건 넘기도

日 아동학대 23년 연속 늘어…처음 7만건 넘기도

입력 2014-08-04 00:00
업데이트 2014-08-04 15: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에서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전년도보다 10.6%나 증가해 7만3천765건으로 집계됐다고 후생노동성이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현(縣)과 주요 도시가 운영하는 207개 아동상담소가 확인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1990회계연도에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아동학대 건수는 23년 연속 증가했으며 7만건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동 학대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가정 폭력을 목격하고 나서 심리적 고통을 겪은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아동상담소가 아동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가정법원에 친권정지를 신청한 예도 23건에 이르렀다.

이 중에는 백혈병으로 수혈이 필요한데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거나 아동에게 장기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기이식 네트워크에 등록을 말소한 사례도 있었다.

법원은 23건 중 15건에 대해 친권을 정지시켰고 3건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