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지기능 저하, 뇌졸중 경고신호”<美연구팀>

“인지기능 저하, 뇌졸중 경고신호”<美연구팀>

입력 2014-08-11 00:00
업데이트 2014-08-11 11: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지기능 저하가 뇌졸중 경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의 쿠마르 라잔 박사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은 인지기능이 양호한 노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61%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65세 이상 노인 7천217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을 추적하면서 3년에 한 번씩 장단기 기억력, 주의력 등을 평가하는 4가지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단 박사는 말했다.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이 떨어지는 노인은 또 뇌졸중이 발생한 후에는 뇌졸중 발생전보다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2배나 빨라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노인들은 사망위험도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노인의 경우 인지기능 저하가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뇌졸중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라잔 박사는 설명했다.

인지기능 저하는 일반적으로 신경 또는 뇌 건강 저하와 관계가 있으며 신경건강이 나빠지면 뇌졸중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인지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끄집어 내 사용하는 모든 행위,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