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악명높은 마약 조직의 두목 엑토르 벨트란 레이바(49)가 검거됐다고 익명의 연방정부 관리 2명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관리는 신원 확인을 위해 DNA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엑토르는 형 아트투로가 2009년 정부군과 교전하다 사망한 후 벨트란 레이바 마약 카르텔을 이끌어 왔다. 다른 형제 2명은 조직에 관여한 혐의로 복역하고 있다.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은 지난 몇 년 동안 멕시코시티 남쪽에 있는 모렐로스 주 등 중부 지방에서 테러를 자행하는 등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형제들이 구속되거나 사살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엑토르는 현재 미국 워싱턴과 뉴욕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미국 사법당국은 그를 체포할 수 있는 제보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당국은 올해 2월에는 미국과 공조해 세계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마약조직의 두목 호아킨 ‘엘 차포’ 구즈만 로에라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들 관리는 신원 확인을 위해 DNA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엑토르는 형 아트투로가 2009년 정부군과 교전하다 사망한 후 벨트란 레이바 마약 카르텔을 이끌어 왔다. 다른 형제 2명은 조직에 관여한 혐의로 복역하고 있다.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은 지난 몇 년 동안 멕시코시티 남쪽에 있는 모렐로스 주 등 중부 지방에서 테러를 자행하는 등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형제들이 구속되거나 사살되면서 세력이 크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엑토르는 현재 미국 워싱턴과 뉴욕 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미국 사법당국은 그를 체포할 수 있는 제보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당국은 올해 2월에는 미국과 공조해 세계 최대 마약조직인 시날로아 마약조직의 두목 호아킨 ‘엘 차포’ 구즈만 로에라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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