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곳곳에서 17일(현지시간) 밤 차량 폭탄 테러 3건이 잇따라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그다드내 시아파 거주지역인 발라디야트의 커피숍 근처에서 주차된 차가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수니파 지역인 아드하미야와 카르라다에서도 차량 폭탄테러로 10명 넘게 사망했다.
이날 연쇄 테러를 누가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최근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바그다드에선 14일과 16일에도 사망자 규모가 최소 20명인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바그다드와 그 주변지역에서 최근 수일간 IS의 이름으로 벌어진 자살테러, 차량폭탄 테러의 비극이 계속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하고 IS를 반드시 격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부는 또 현재 IS가 일부를 장악한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에 17일 새벽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바그다드내 시아파 거주지역인 발라디야트의 커피숍 근처에서 주차된 차가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수니파 지역인 아드하미야와 카르라다에서도 차량 폭탄테러로 10명 넘게 사망했다.
이날 연쇄 테러를 누가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최근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바그다드에선 14일과 16일에도 사망자 규모가 최소 20명인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바그다드와 그 주변지역에서 최근 수일간 IS의 이름으로 벌어진 자살테러, 차량폭탄 테러의 비극이 계속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하고 IS를 반드시 격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부는 또 현재 IS가 일부를 장악한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에 17일 새벽부터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