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시대 유망업종은…엔터·소셜미디어

’웨어러블’시대 유망업종은…엔터·소셜미디어

입력 2014-10-22 00:00
업데이트 2014-10-2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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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광고·헬스케어·소매업종도 기회

전자기기를 손목이나 허리 등에 착용할 수 있는 이른바 ‘웨어러블(wearable)’ 시대에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은 어느 것일까.

글로벌 IT(정보통신)업체들이 잇따라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츈(FORTUNE)이 21일(현지시간) 글로벌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를 인용해 웨어러블시대에 유망한 6개 업종을 소개했다.

맨 처음으로 꼽힌 유망 업종은 엔터테인먼트업종이다.

PwC는 “(웨어러블 기기에는) 기본적으로 스크린이 있다. 스크린에 기회가 있다”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나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겠지만, 기존의 엔터테인먼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소셜미디어업종이 꼽혔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소셜 네트워크에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접속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업종도 당연히 유망한 업종으로 언급됐다.

미국의 12세∼17세 어린이 중 97%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의 비디오게임을 하는 상황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할 수 있는 게임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광고업종 역시 ‘더 많은 스크린이 생기면 제품 판매업자들에게 더 많은 광고 기회가 생긴다’는 이유로 유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밖에 헬스케어업종과 소매업종도 사업성이 좋을 것으로 점쳐졌다.

헬스케어 업종의 경우 웨어러블 기기를 가진 사람들과 계약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 등을 받아 축적하면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생길 수 있으며, 소매업종의 경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좋은 쇼핑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이유가 제시됐다.

PwC보고서는 “웨어러블이 다음 세대의 큰 사업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2018년이 되면 1억3천만 개의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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