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2세 여아가 24일 오후 4시께(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현지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여자 아기는 할머니와 함께 에볼라 발병국이자 말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기니의 남부 키시두구를 다녀온 뒤 지난 20일 아프기 시작해 이틀 뒤 말리 서부 케스의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말리에서 에볼라 감염자는 이 여아가 처음이지만, 여아가 에볼라 증상을 보이며 여러 마을을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아기가 기니에서 버스를 타고 말리로 들어올 당시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며 말리의 다른 주민들도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날 밝혔다.
WHO는 현재 모녀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43명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이 중 10명은 병원에서 아기를 다뤘던 보건 인력들이다.
미국 보건당국 역시 말리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위험한 수준으로 노출됐다고 보고 이 사안을 비상사태로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네갈, 나이지리아, 말리 등 총 6개국이다.
이 중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는 여전히 감염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이 여자 아기는 할머니와 함께 에볼라 발병국이자 말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기니의 남부 키시두구를 다녀온 뒤 지난 20일 아프기 시작해 이틀 뒤 말리 서부 케스의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말리에서 에볼라 감염자는 이 여아가 처음이지만, 여아가 에볼라 증상을 보이며 여러 마을을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아기가 기니에서 버스를 타고 말리로 들어올 당시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며 말리의 다른 주민들도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날 밝혔다.
WHO는 현재 모녀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43명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이 중 10명은 병원에서 아기를 다뤘던 보건 인력들이다.
미국 보건당국 역시 말리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위험한 수준으로 노출됐다고 보고 이 사안을 비상사태로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네갈, 나이지리아, 말리 등 총 6개국이다.
이 중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는 여전히 감염 및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최근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