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백혈병 치료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의 스티븐 미틀먼 박사는 가장 흔한 형태의 소아혈액암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가 비만할 경우 항암치료에서 암세포가 잔류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1-21세의 ALL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틀먼 박사는 말했다. 이 중 약 3분의 1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비만한 ALL환자는 관해를 유도하는 항암화학요법에서 일부 암세포가 남는 이른바 미세잔존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 위험이 다른 환자에 비해 2배 높게 나타났다.
항암치료에서 암세포가 잔류하면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이 결과는 비만이 ALL환자의 항암치료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생존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틀먼 박사는 설명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계의 백혈구가 미성숙 상태에서 급속히 비정상적인 증식을 보이는 악성 혈액암으로 2-10세 사이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혈액’(Blood) 온라인판(10월2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의 스티븐 미틀먼 박사는 가장 흔한 형태의 소아혈액암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가 비만할 경우 항암치료에서 암세포가 잔류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1-21세의 ALL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틀먼 박사는 말했다. 이 중 약 3분의 1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비만한 ALL환자는 관해를 유도하는 항암화학요법에서 일부 암세포가 남는 이른바 미세잔존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 위험이 다른 환자에 비해 2배 높게 나타났다.
항암치료에서 암세포가 잔류하면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이 결과는 비만이 ALL환자의 항암치료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생존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틀먼 박사는 설명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계의 백혈구가 미성숙 상태에서 급속히 비정상적인 증식을 보이는 악성 혈액암으로 2-10세 사이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혈액’(Blood) 온라인판(10월2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