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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기 동체 조사 후 인양 여부 결정”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기 동체 조사 후 인양 여부 결정”

입력 2015-01-15 16:26
업데이트 2015-0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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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주동체를 조사한 뒤에 인양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S.B.수프리야디 국가수색구조청 국장은 15일 기자들에게 에어아시아기 동체에 대해 1차 조사를 하고 나서 “시신 수습 전에 주 동체를 먼저 끌어올릴지, 동체 안에 있을 것을 예상되는 시신들을 수습하고 나서 동체를 인양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잠수부 15명을 동체가 가라앉은 해역에 투입했으며, 이후 추가로 잠수부 10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까지 탑승자 162명 중 50명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주 동체 안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 해군이 수색 해역에서 전날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동체를 발견했다.

수중무인탐사기(ROV)가 원거리에서 찍은 여객기 날개와 동체 몸통에는 에어아시아의 모토인 ‘이제 누구나 비행기를 탈 수 있다’(Now Everyone Can Fly)의 앞부분인 ‘Now Everyone’라는 글자가 나타나 있었다.

바다 속 28m 깊이에서 발견된 이 동체는 길이가 30m가량이며, 한쪽 날개가 그대로 붙어 있었다.

이날 수색에는 항공기 9개와 선박 12척이 동원됐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0일 에어아시아의 꼬리 부분을 인양한 데 이어 12~13일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로 구성된 블랙박스 2개를 모두 수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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