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시 주석이 1박2일 일정으로 10일 자국을 국빈방문하며 이를 위해 중국 경호팀 선발대 15명이 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파키스탄 남부 카심 항구 인근에 1천320MW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펀자브 주 바하왈푸르 시에 9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등 모두 6천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을 약속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또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와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를 잇는 도로·철도 등 경제 회랑 건설과 민간 원자력 협력, 테러 대응 등도 논의하며 20여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11일 파키스탄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아직 파키스탄과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중 일자에 관해 제공할만한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타지키스탄, 몰디브, 스리랑카, 인도 등 중앙·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면서 파키스탄을 방문하려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당시 이슬라마바드에서 나와즈 샤리프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농성 시위가 계속되자 치안 불안을 이유로 파키스탄 방문을 연기했다.
연합뉴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시 주석이 1박2일 일정으로 10일 자국을 국빈방문하며 이를 위해 중국 경호팀 선발대 15명이 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파키스탄 남부 카심 항구 인근에 1천320MW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펀자브 주 바하왈푸르 시에 9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등 모두 6천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을 약속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또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와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를 잇는 도로·철도 등 경제 회랑 건설과 민간 원자력 협력, 테러 대응 등도 논의하며 20여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11일 파키스탄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아직 파키스탄과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중 일자에 관해 제공할만한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타지키스탄, 몰디브, 스리랑카, 인도 등 중앙·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하면서 파키스탄을 방문하려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당시 이슬라마바드에서 나와즈 샤리프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농성 시위가 계속되자 치안 불안을 이유로 파키스탄 방문을 연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