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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전행사 위해 모스크바 ‘하늘길’도 닫아

러시아, 승전행사 위해 모스크바 ‘하늘길’도 닫아

입력 2015-05-09 17:19
업데이트 2015-05-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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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러시아가 행사를 위해 모스크바의 하늘길도 잠시 닫는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9일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모든 민간 항공기의 모스크바 상공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단 고도 9천~1만1천m 상공을 지나는 것은 부분적으로 허용된다고 항공당국은 전했다.

항공당국은 비행금지 이유에 대해 이 시간대에 러시아 공군 전투기의 대규모 시범 전술비행 및 축하비행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사실을 모스크바에 취항한 모든 항공사에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올해 2차대전 승전 70주년을 맞아 기념일인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6천명의 병력과 194대의 지상군 무기, 143대의 전투기 등이 동원되며 각국 정상들을 포함한 참전용사 등 2천3백여명이 행사를 참관한다.

옛소련은 2차대전에서 2천7백만명의 자국민과 자국군인이 숨지는 등 최대 피해를 봤으나 맹활약으로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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