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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국무 “미국은 AIIB 환영”

케리 국무 “미국은 AIIB 환영”

입력 2015-05-17 10:43
업데이트 2015-05-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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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7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AIIB를 존중한다”면서 “많은 오해가 있어 이를 해명하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프라투자에 대한 절실한 수요가 있다”면서 “미국은 AIIB를 포함한 새로운 다자 기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 전제조건으로 새로운 기구가 국제사회에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기준이란 실질적인 다자 의사결정 구조와 환경, 사회적 안전장치 확보 등이며 이는 “글로벌 금융기구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국무장관은 AIIB가 이런 특정 기준을 채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방안제시를 위해 중국 및 다른 관련국과 지속적으로 직접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IB가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현존 기구와의 프로젝트에서 공동 파이낸싱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9월 방미를 위해 준비라고 말했다.

그는 케리 국무장관과 시 주석 방미를 위한 의제선택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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