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도심서 테러 추정 총격전

터키 이스탄불 도심서 테러 추정 총격전

입력 2015-08-19 21:51
업데이트 2015-08-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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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장 용의자 2명 현장서 체포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도심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터키 도안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총리 집무실로도 쓰이는 돌마바흐체궁전 정문의 경찰 초소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인근 도로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사건 현장에 구급차가 여러대 출동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요 관광지인 돌마바흐체궁전에서는 지난 1월 1일에도 극좌 테러조직인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조직원 1명이 경찰을 겨냥해 수류탄을 던졌다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수류탄이 불발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DHKP-C 여성 조직원 2명은 지난 10일 이스탄불 주재 미국총영사관 앞에서 경비원, 경찰 등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용의자 1명이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돌마바흐체궁전은 오스만제국의 술탄인 압둘 메지드 1세가 19세기에 지은 궁전으로 터키 건국 이후에는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집무실로 사용했으며 아타튀르크 사후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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