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아버지는 모든 일 성취한 특별한 사람”

트럼프 아들 “아버지는 모든 일 성취한 특별한 사람”

입력 2015-09-09 07:31
업데이트 2015-09-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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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아버지는 더 많은 공격을 받을수록,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재단 부회장인 그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재벌인 부친의 사업이 매우 잘되고 있지만, 대선 출마를 위해 모든 것을 제쳐두었다면서 “아버지의 대선 출마는 사심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도 솔직히 많은 좌절을 겪었고, 신문을 읽고는 ‘장난하는 건가’라며 불만을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친이 공화당 대선 주자에 대한 모든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데 대해 “놀랍지 않다”며 “아버지는 인생에서 한 모든 일을 성취한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진행자가 트럼프가 비판과 반발을 즐기는 사람인 것 같다고 하자 “지도자에게는 그런 점이 필요하지 않은가? 미국은 근본적으로 지도자에게 그런 점이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버지의 성품에 대해 “보는 그대로이며 매우 솔직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캠페인이 계속되면 많은 이들이 아버지를 보려할 것이지만 그럴듯한 사탕발림의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게 트럼프의 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멋진 일은 입장이 서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아버지를 돕는다는 것”이라며 “내 트위터 계정에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쪽에 있었던 그룹이 아닌 여러분야 그룹의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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