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선택 돕기위해 가용수단 총동원”

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선택 돕기위해 가용수단 총동원”

입력 2015-09-18 09:20
업데이트 2015-09-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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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의 경로를 선택하도록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전날 ‘북한의 핵개발 위협을 끝내려면 경제제재만으로는 부족하며 다른 수단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처럼 폐쇄되고 경제적으로 고립된 국가의 경우 제재만으로 압력을 가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며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일방적 제재는 더욱 그렇고 경제적 제재도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제재를 철회한다거나 선택사항들을 검토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선택해야 할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데 초점을 계속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수단들이 있지만 특별히 새롭게 발표할만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 있다”며 “북한으로서는 비핵화를 하고 평화와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늘어나는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결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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