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유럽행을 도모하는 난민들에게 이번에는 ‘독버섯주의보’가 내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독일 하노버의대는 유럽행 난민 30명 정도가 독버섯인 알광대버섯을 먹고 이상증상에 시달렸으며 일부는 증세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하노버의대는 이날 하노버에서 약 180㎞ 떨어진 뮌스터에서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발생해 10여명이 입원 중이며 3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노버의대는 아랍어와 쿠르드어 등 여러 언어로 독버섯의 위험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먹을거리가 없는 난민이 무심코 독버섯을 먹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포스터에는 “이 지역에서 식용 가능한 버섯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면 버섯을 따지 말라. 고향에서 맛있게 먹던 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광대버섯은 유럽 전역과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식용 가능한 여러 버섯과 닮아 착각하기 쉽다.
하노버의대는 “알광대버섯 맛이 역겹지 않아서 버섯을 먹고 몸이 아플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독일 하노버의대는 유럽행 난민 30명 정도가 독버섯인 알광대버섯을 먹고 이상증상에 시달렸으며 일부는 증세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하노버의대는 이날 하노버에서 약 180㎞ 떨어진 뮌스터에서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발생해 10여명이 입원 중이며 3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노버의대는 아랍어와 쿠르드어 등 여러 언어로 독버섯의 위험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먹을거리가 없는 난민이 무심코 독버섯을 먹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포스터에는 “이 지역에서 식용 가능한 버섯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면 버섯을 따지 말라. 고향에서 맛있게 먹던 버섯과 비슷하게 생겼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광대버섯은 유럽 전역과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식용 가능한 여러 버섯과 닮아 착각하기 쉽다.
하노버의대는 “알광대버섯 맛이 역겹지 않아서 버섯을 먹고 몸이 아플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