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푸틴-오바마 28일 유엔 총회서 별도 면담…양국 정부 확인

푸틴-오바마 28일 유엔 총회서 별도 면담…양국 정부 확인

입력 2015-09-25 02:28
업데이트 2015-09-25 02: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근 1년만에 회동…”시리아 문제·우크라 사태 등 논의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4일 기자들에게 “푸틴과 오바마 대통령이 28일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면담할 예정”이라면서 “미국 측과 조율이 끝났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만난다고 페스코프는 덧붙였다.

미 백악관도 양국 지도자의 회동 계획을 확인했다. 미 정부 고위 인사는 타스 통신에 “양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만날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미 정부 인사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양국 지도자가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만나기로 했다”면서 면담에서 두 지도자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기로 돼 있으며 이때 시리아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 제재, 세계 경제위기 등에 대해 거론할 예정이다.

푸틴과 오바마의 회동이 연설 후에 이루어질지 앞에 이루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지도자의 회동은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진 이후 양국이 최악의 갈등 관계로 들어간 뒤 근 1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푸틴과 오바마는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뒤 만나지 못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