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영리단체 언론NPO 의뢰로 전문가 40명 평가
작년 12월로 재집권 만 3년이 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성적이 5점 만점에 평균 2.7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비영리단체인 언론NPO는 중·참의원 선거 공약이나 아베 총리의 시정 방침 연설에서 뽑은 11개 분야 71개 항목에 관해 전문가 약 40명으로부터 최근 이런 평가 결과를 얻었다.
아베 정권의 평균 점수는 1년 전 조사 때보다 0.2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11개 분야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외교·안전보장으로 3.6점이었다.
다음으로는 교육 2.8점, 경제 재생 2.8점, 총론 2.7점, 정치·행정·공무원제도 개혁 2.7점 등의 순이었다.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분야는 외교·안전보장, 지방재생(지역 사회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2.4점)으로 1년 사이에 0.4점씩 상승했다.
외교·안전보장 분야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양자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한일·중일 관계가 개선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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