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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내무장관 “이스탄불 테러 연루 1명 검거”

터키 내무장관 “이스탄불 테러 연루 1명 검거”

입력 2016-01-13 19:45
업데이트 2016-01-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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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부상자 11명 중 2명 중태”

터키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전날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과 관련한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에프칸 알라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을 방문한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검거 작전에서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라 장관은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발표된 테러범 나빌 파들리가 1주 전에 난민 등록을 했다는 터키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이나 수배자 명단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파들리의 신원이 전날 확인된 것은 현장에서 거둬간 테러범 시신의 지문과 당국의 기록을 비교해 확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터키나 다른 국가들이 작성한 용의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안통신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태생의 시리아 국적인 파들리는 1988년생으로 지난 5일 시리아에서 터키로 넘어왔으며 이스탄불의 제이틴부르누 지역의 이주자 등록소에서 지문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파들리가 등록할 당시 다른 난민 4명과 함께 방문했으며, 경찰은 파들리가 기재한 주소에 거주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행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알라 장관은 또 테러로 부상한 독일 관광객 11명 가운데 2명은 아직 중태라고 말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독일인을 특정해 겨냥한 공격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망자 10명 중 독일인이 9명으로 확인된 이번 테러에 따라 터키 여행계획을 바꿀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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