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조사…참의원 선거후 개헌추진에 반대 우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 각료가 불명예 사임하는 악재 속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교도통신 조사에서 나타났다.교도가 30∼31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4.3% 포인트 증가한 53.7%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5.3%였다.
대가성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아베 측근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생 담당상의 지난 28일 사임에 대해 ‘당연하다’는 응답이 67.3%로 집계돼 ‘사임할 필요가 없었다’(28.5%)는 응답 비율을 압도했다.
그럼에도 아마리를 임명한 아베 총리의 책임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50.1%로 ‘있다’(46.8%)보다 많았다.
한편 아베 총리가 의욕을 보이는 헌법 개정과 관련, ‘여름 참의원 선거 이후 개헌을 추진’하는데 대해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50.3%)가 찬성한다는 응답자(37.5%)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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