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물 많이 마시면 칼로리 섭취량 준다”

“물 많이 마시면 칼로리 섭취량 준다”

입력 2016-03-07 09:57
업데이트 2016-03-07 11: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이클릭아트
ⓒ아이클릭아트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체중 조절과 나트륨, 당분, 포화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안뤄펑 운동학교수 연구팀이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 참가자 1만8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일반 물(plain water)을 하루 1~3컵 더 마시는 사람은 하루 열량 섭취량이 68~205칼로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안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또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78~235g 적고 설탕을 5~18g, 포화지방을 7~21g 각각 덜 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종, 종족, 교육수준, 소득수준, 체중이 달라도 결과는 비슷했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청년-중년층이 노년층보다 두드러졌는데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청년-중년층이 노년층보다 칼로리 섭취량이 많기 때문일 것으로 안 박사는 추측했다.

조사대상자들은 일반 물을 하루 평균 약 4.2컵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섭취하는 수분 총량의 30%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수분 총량이란 수분이 함유된 음식(스프 등), 과일,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물의 합계를 말한다.

이들의 하루 열량 섭취량은 평균 2천157칼로리, 이 중 125칼로리는 가당음료, 432칼로리는 디저트, 빵, 간식 등 꼭 필요하지는 않은 음식으로 섭취한 것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 영양-식이요법 저널’(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