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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장 개척 팔걷은 아베…일본 총리로는 38년만에 방문추진

이란 시장 개척 팔걷은 아베…일본 총리로는 38년만에 방문추진

입력 2016-03-07 11:37
업데이트 2016-03-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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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하순 방문 검토, 주요 경제인 대동

경제 제재 해제를 계기로 이란 시장 개척에 각국이 뛰어든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로서는 38년 만에 이란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연내에 이란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이란 정부에 전했다.

지난달 중순 아베 총리 보좌관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중의원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비잔 남다르 잔가네 석유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고 이때 아베 총리의 이란 방문 의사가 전달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베 총리는 8월 하순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할 때 이란에 들르는 방안을 축으로 일정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가 직접 방문해 자원 대국인 이란에서 일본 기업이 사업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가 이란을 방문할 때 상사, 자동차, 에너지 등 일본 주요 기업의 간부가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이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해제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이란과 투자협정에 서명했다.

1978년 9월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당시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이 일본 총리의 마지막 이란 방문이며 이번에 아베 총리는 현직으로는 38년 만에 방문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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