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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V토론은 이미 충분”…폭스뉴스 주최 TV토론 불참

트럼프 “TV토론은 이미 충분”…폭스뉴스 주최 TV토론 불참

입력 2016-03-17 03:32
업데이트 2016-03-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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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오지 않으면 나도 안 나간다”…결국 무산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내주 폭스뉴스 주최 TV토론에 불참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는 21일로 예정된 공화당 대선 후보 TV토론과 관련, “솔직히 말해 누구한테도 그 토론 계획을 듣지 못했다”면서 불참 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난번 CNN 주최 TV토론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또 그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TV토론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지난해 8월 6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차례 TV토론 개최했다.

트럼프는 TV토론 당일 미국 내 친(親) 이스라엘 유대계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불참을 선언하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역시 “트럼프가 빠지면 나도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레이스를 진행 중인 공화당 경선 주자 3명 가운데 2명이 TV토론을 거부하면서 유타 주(州)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폭스 뉴스 주최 TV토론은 일단 무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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